대구 달성군과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유가읍사무소 일대에서 유가방범대와 함께 청소년 비행 사전예방활동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전예방활동에 앞서, 달성군청·유가읍행정복지센터·대구달성경찰서·유가파출소·달성군청소년지도협의회·(사)패트롤맘달성군지회·우리마을교육나눔 유가읍추진위원회·달성경찰서녹색어머니연합회·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모여 사전회의와 브리핑을 가졌다.
특히 지금까지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는 구석진 골목, 공원, 놀이터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달성군에서 실시한 2019년 위기청소년 발굴·보호를 위한 하반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황영숙 위원(비슬초등학교 교장)의 안건을 통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가 빈 상가와 원룸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비슬초등학교와 함께 지난 4일 사전답사를 실시했으며, 빈 상가와 PC방이 있는 상가의 비상계단 등이 위험지역임을 파악했다. 특히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달성군자율방범대, 달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힘을 합쳐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유가읍 일대 주 2~3회 캠페인 및 위기청소년 발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특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 학교나 가정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시간에 비행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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