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이권우 경산미래정책연구소장(사진)이 내년 4월 경북 경산에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에 본격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회 1급 공무원 출신으로 예산·경제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입법고시(9회) 합격 후 23년간 국회에서 일한 이 소장은 지난 19대 총선 때 경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최경환 의원과 맞대결해 고배(2위)를 마신 바 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한때 정치적 경쟁관계에 있던 최경환 전 의원의 석방을 위해 범시민 석방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최 전 의원은 4선을 하면서 경산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정치적 거목”이라고 했다.
그는 또 “경산시민과 함께 무너진 보수우파를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경산을 바로세우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다짐하며, “오랜 국회 근무 경력을 가진 나는 경산 경제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의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명품 교육도시 ▲행복 복지도시 ▲부자 농촌도시 ▲삶이 나아지는 도시 ▲대임지구 명품 개발 등을 내세웠다.
대구 영신고, 서울대 독어독문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등 국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