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권영진 시장(사진)이 민선7기 들어 추진 중인 '대구형 신(新)인사혁신 프로젝트'가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대상 '제1회 공무원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체 2위(우수)를 차지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우수 후생복지사업의 공유·확산을 통해 직원 근무여건 등을 상향평준화하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올해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대구형 신인사혁신 프로젝트'에 포함된 '출산·육아 인사케어 시스템'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시가 유일하게 입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경찰청에 돌아갔다.
앞서 시는 올해 9월 인사혁신처 주관 '인사교류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11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인사혁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공기관은 '모범적 고용주'로서 직원들의 다양한 후생복지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공직자가 능력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시민들에게도 그 편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에도 직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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