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4 15:38:55

대구시 신청사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로…2025년 완공

시민참여단 250명 평가 결과로 선정…공론민주주의 사례
사상 유례가 없는 표집 인원 기준 100% 응소…최고 수준의 협치 사례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 신청사로 선정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전경
대구시 신청사로 선정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전경

 

대구광역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신청사 후보지 4곳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평가 결과, 달서구가 최고 득점을 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의 백년대계인 신청사 건립을 온전히 시민의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기본방향 아래 실시됐던 시민참여단의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 평가가 시민들의 열정과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평가는 정책 결정에 숙의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한 대구 첫 사례다. 또한 입지 평가에 이를 도입한 국내 첫 사례이기도 하다.
평가기간 첫날인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소재 어린이회관에 집결한 시민참여단은 곧바로 평가장이 마련된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로 이동해 2박 3일간의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했다.
시민참여단은 250명의 대구시민으로 구성됐다. 표집 인원 기준 전원이 응소한 사상 유래 없는 100%의 참석률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특히, 조례에 따라 참여단 구성원 중에서 공론화위원장이 지명하는 시민참여단장에 최연소 참여 여성인 손지우(20세)씨가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태일 위원장은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가치 중 하나인 ‘포용성’과 신청사의 진정한 주인은 ‘미래세대’라는 의미를 담아 이 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평가에 앞서 현장답사를 통해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 받고 후보지 구·군의 발표 청취와 질의응답, 학습과 토론 등 밀도 있는 숙의 과정을 거치며 후보지 4곳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했다. 이 과정 동안 시민참여단은 매 세션마다 열띤 토론과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는 등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공론화의 특징이자 핵심인 이러한 숙의 과정은 시민들이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는 높은 수준의 민주성을 실현하면서도 집단 지성이 만들어 내는 합리적인 결론 도출을 가능하게 만든다. 숙의 민주주의가 기존의 여론조사 민주주의 혹은 다수결 민주주의보다 한 단계 더 진일보한 시민참여형 의사결정 방식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지난 4월 5일 출범해 신청사 건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6월 시민의견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7월 시민원탁회의, 9월 시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의 뜻을 담은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과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평가기준을 마련해왔다. 그리고 이번 시민참여단 평가 진행까지 마치면서 지난 15년간 표류하던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23일, 시장과 시의회에 평가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대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요한 정책 결정의 권한을 시민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최고 수준의 민관 협치”라며 “시민의 힘과 역량만을 믿고 흔들림 없이 달려온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이번 공론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덧붙여, “이번 평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대구시민과 후보지 구·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안에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청사 건립 단계가 추진된다. 2021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2022년 착공하면 2025년에는 대구의 역사·문화·전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  신청사가 준공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지난 13일 부구감리교회가 성금 1,800만 원을 울진군에 기탁했다. 
지난 8일, 청송 부남 새마을회가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활동과 ‘사랑의 
군위 의흥면사무소가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 일손돕기 지 
군위 의흥 지호3리는 지난 13일, 마을입구에서 전통 장승 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주 구황동 소재 명운사 주지 덕화 스님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덕군민을 돕기 위 
대학/교육
계명 문화대,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  
호산대 간호대학, ‘미국 간호사 되기’ 글로벌 특강 성료  
DGIST, 반도체 산업 개방형 혁신 관한 연구 세계적 권위 학술지 게재  
정홍문 대구보건대 교수,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우수회원 공로상  
대구한의대, 호치민기술대에 화장품 전공 운영 지원·협력 강화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대공봉사단,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어버이날'행사 지원  
청도교육청, 예술교사 수업 및 평가 역량강화 연수  
경산 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1차 협의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성료  
계명문화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서 전원 수상  
칼럼
레밍(Lemming)은 아무런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 행태를 무작정 따라하는 심리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대학/교육
계명 문화대,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  
호산대 간호대학, ‘미국 간호사 되기’ 글로벌 특강 성료  
DGIST, 반도체 산업 개방형 혁신 관한 연구 세계적 권위 학술지 게재  
정홍문 대구보건대 교수,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우수회원 공로상  
대구한의대, 호치민기술대에 화장품 전공 운영 지원·협력 강화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대공봉사단,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어버이날'행사 지원  
청도교육청, 예술교사 수업 및 평가 역량강화 연수  
경산 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1차 협의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성료  
계명문화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서 전원 수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