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에서 함께 근무한 부부 공무원이 24일 나란히 아름다운 정년퇴임을 하게 돼 화제다.
김종현 청도군 산업경제건설국(60·행정4급)과 전영희 민원과장(60·행정5급) 부부(사진)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는 김종현 국장은 청도군 매전면 하평리 출신으로 지난 1986년 2월 영남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 7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매전면과 본청 건설과에 근무하다 91년 10월 행정 6급으로 승진해 재무과, 새마을과, 기획조정실 등을 두루 거친 후 2009년 3월 행정 5급으로 승진, 의회사무과, 재무과, 매전, 풍각면장과 청도읍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7월 행정4급으로 승진해 기획실장를 거쳐 산업경제건설국장을 마지막으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또 전영희 과장은 지난 80년 2월 행정9급으로 각남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후 안동군 일직, 길암면에서 근무하다 87년 8월 청도군으로 전입, 각남, 각북, 청도읍을 거처 행정 6급으로 승진후 지난 2019년 7월 행정 5급으로 승진해 민원과장으로 재직하다 남편인 김종현 국장과 함께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김종현·전영희 부부는 “특히 퇴직 후에도 지역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