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6일 교통연수원에서 '달구벌 친절택시' 및 '일반택시 경영과 서비스 평가 우수업체'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말까지 5개월간 택시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택시 내 담배냄새, 반말 사용, 운행경로 안내, 교통법규 준수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시민 평가와 친절사연 공모, 모니터단 평가 등을 통해 친절기사 200명을 선정했다.
특히 법인택시 기사는 60명, 개인택시 기사는 140명이며, 대표로 법인택시 조준호 기사와 개인택시 한종관 기사가 인증식에서 친절택시 결의문을 낭독하고 인증서를 수상했다. 이 중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4회 연속 선정된 친절기사는 25명이다.
'일반택시 경영과 서비스 평가'는 일반택시 사업자의 경영마인드 제고 및 택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13개 우수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우수업체 인증 스티커를 배부하고 보상금을 지급하며, 보상금은 운수종사자 후생복지, 시설 개·보수와 비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발로서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근무해 오신 택시 운수종사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앞으로도 안전하고 친절한 택시운행으로 '미소친절 대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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