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7 03:37:17

대구간송미술관,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다'

지명건축가 6팀 확정, 2022년 6월 완공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대구미술관 인근의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창의적이고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설계안 선정을 위해 지명건축가 6팀을 확정하고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개모집을 통한 지명건축가 3,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한 초청 지명건축가 3, 6팀을 지명하고 이들이 제시한 설계안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지명건축가 공개모집 공고 및 신청접수를 추진한 결과, 19개국 48개 팀이 지명원을 제출해 대구간송미술관에 대한 국내외 건축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지난 20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공모 전문위원회를 통해 스페인의 페르난도 메니스, 김기석(기단건축사사무소), 최문규(연세대학교) 건축가 3팀을 지명건축가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설계공모 전문위원회에서는 초청 지명건축가로 국내·3팀을 확정했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리처드 로저스(영국)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알바로시자 비에리아(포르투갈)를 지명 초청했는데, 2명 모두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각각 지난 2007년과 1992년도에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 상위 20위권 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조성룡(조성룡도시건축) 건축가를 지명했다.

 

이번 국제 설계공모전은 이들 6팀의 지명건축가를 대상으로 23일 설계공모 공고에 이어 내년 325일 작품접수, 참가팀의 작품발표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3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을 설계한 건축가에게는 대구간송미술관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나머지 5명의 건축가에게는 소정의 지명료가 지급된다. 아울러 당선작 작품전시회, 작품집 발간도 동시 추진한다.

 

특히 국제설계공모에 따른 심사위원은 믈라덴 야드리치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 건축과 교수, 강석원 그룹가건축도시연구소 대표, 문진호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DMP건축) 대표, 정성원 세종대학교 교수, 최재필 서울대학교 교수이며, 예비심사위원으로는 이광환 해안건축 대표를 초빙했다.

 

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 설계공모가 좀 더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공정섭 대구건축사회 회장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설계공모를 통해 내년 3월에 당선작을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 20226월 완공할 계획이다.

 

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건립해 건축물 자체가 명소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국보급 문화재의 상설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국내 최고수준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미술관과 연계해 고전, ·현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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