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쯤 대구 경북대 화학관 1층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남녀 대학생 4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43대와 소방관 125명이 출동해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실험실에 있던 대학생 5명 가운데 4명이 다치고 실험실 내부 66㎡(20평)와 실험도구 등이 불에 탔다.
부상한 학생들은 얼굴과 손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학생들이 오래된 폐화학물을 정리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는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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