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4 12:30:26

영진전문대 서보민 씨, 일본 후쿠오카은행 합격

8년만에 대학 졸업 데이터 전문가 꿈 첫발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올해 2월 영진전문대학교 해외취업반 졸업을 앞둔 서보민 씨(사진)가 지난 2012년 시작한 대학생활을 8년 만에 졸업하고 일본, 후쿠오카은행에서 데이터 전문가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 고교를 졸업하고 지역 4년제 대학에 진학했지만 식품공학전공은 적성에 맞지 않음을 일찌감치 깨닫고 다음 해 영진전문대로 U턴 사회복지과에 입학했다. 2학년 1학기를 마칠 때쯤 다시 고민에 빠진 그는 우연히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를 만나 프로그래머로 진로 변경을 시도한다.

지난 2017년 전과를 통해 일본 취업반인 ‘일본IT기업주문반’ 1학년으로 다시 대학 생활을 시작한 그는 “프로그램을 처음 배우는 게 어려움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IT분야에 재미와 적성을 느낄 수 있었고, 빅데이터에 관해 공부하며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했다.

“특히 일본이 빅데이터 기술을 원천으로 이를 많은 산업에 적용시키고 있고, 세계 최초로 데이터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4차 산업에 개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는 일본이라면 데이터 분석 주역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일본 취업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하지만 일본 취업 준비, 일본IT기업주문반 수학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공, 일본어 발음 연습과 원어민 교수의 회화 수업, 이후 저녁 9시까진 야간자율학습이 3년간 이어졌다. 또 방과 후나 주말에는 영진 외국인유학생버디프로그램에 참가해 일본인 유학생들과 만나 생활 속 대화를 나누면서 일본어 실력 향상에 노력했다.

“새로 시작한 일본 취업반은 잘 구성된 커리큘럼에 교수님들의 열정 어린 지도에 힘입어 일본어와 기술력 모두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5월 후쿠오카은행 채용설명을 듣고, 6월에 서류 제출, 전화 면접 후 코딩시험, 7월 개발자 화상 면접을 거쳐 인턴십에 선발된 그는 8월에 일본 현지로 날아가 1주간 인턴십에 참여했다.

인턴십엔 서울 지역 잘 나가는 대학교 학생 2명과 영진 동기 4명이 참여했다. 인턴십 마지막날 임원이 참여하는 PT발표회를 가졌고, 8월 30일 영진 동기생과 서 씨만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올 4월 1일, 일본 후쿠오카 은행에 입사하는 그는 “따라가는 것이 아닌 앞서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데이터 분석의 주역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무작정 대학교 선택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뭔지 거기에 맞는 학과 전공 선택을 권한다”면서도 “많은 것에 부딪혀 보다 보면 좋을 진로를 찾을 수도 있으니 용기를 내고, 자신의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길 권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경주 구황동 소재 명운사 주지 덕화 스님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덕군민을 돕기 위 
지난 13일, 성주 대가 용흥2리 마을회관에서 ‘치매보듬 마을 및 안전행복마을’현판식을  
성주 초전 소재 ‘소소한제빵소’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 
성주 선남 우수기업체인 동심기업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상주 골프협회가 지난 13일 시청을 찾아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교육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대공봉사단,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어버이날'행사 지원  
청도교육청, 예술교사 수업 및 평가 역량강화 연수  
경산 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1차 협의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성료  
계명문화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서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서 대상  
국립경국대 축구동아리 ‘SPEED’, 창단 30년 만 전국대회 첫 우승  
국립경국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산 협동 과정 설치·연구 교류 ‘맞손’  
국립경국대, 한국화훼학회 ‘공로상 및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유천초, 청도소방서 초빙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칼럼
레밍(Lemming)은 아무런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 행태를 무작정 따라하는 심리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대학/교육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대공봉사단,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어버이날'행사 지원  
청도교육청, 예술교사 수업 및 평가 역량강화 연수  
경산 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1차 협의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성료  
계명문화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서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서 대상  
국립경국대 축구동아리 ‘SPEED’, 창단 30년 만 전국대회 첫 우승  
국립경국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산 협동 과정 설치·연구 교류 ‘맞손’  
국립경국대, 한국화훼학회 ‘공로상 및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유천초, 청도소방서 초빙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