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는 일시적인 보행장애를 겪는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보장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장구 무료 대여 사업’은 일시적인 장애나 질병 등으로 치료와 재활과정에서 보장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생활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무료 대여 보장구는 수동 휠체어와 목발로, 대여기간은 기본 세대당 2개월 이내 최장 4개월까지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랑의 보장구 무료대여사업을 통해 일시적 보행장애를 겪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6년 하반기에 휠체어와 목발을 추가 구입하며 사랑의 보장구 무료대여사업을 확대 실시한 이후, 지난 해 120여명이 이용하는 등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