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전 국회의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지난 7일 김영오 대구서문시장상가번영회 회장을 만나 시장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사진)하고 있다. 배영식 예비후보 제공
‘경제전문가’ ‘정부예산 전문가’로 불리는 배영식(전 국회의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지난 7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를 위해 김영오 대구서문시장상가번영회 회장을 만나 시장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배 예비후보는 “중·남구 지역의 일반상가나 사무실의 공실이 너무 많고 기존 상가들마저 매출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고사(枯死)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한 뒤 “시설 현대화는 물론 고품질에 제품의 다양화와 가격 경쟁력, 그리고 편의성 등 ITC 접목으로 주변 대형쇼핑몰과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배후보는 18대 국회 재직당시 대구시 국비 3조4천여 억원을 끌어올릴 때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국회에 진출할 경우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고를 우선 끌어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오 회장은 “ 홍보와 마케팅 전략 등의 열세로 고객이 대형 또는 할인점 마트로 대거 흡수되고 있는데다 문 정권들어 경기침체마저 겹쳐 설상가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생력을 위한 생존전략을 짜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배후보는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담기구를 만들어 “정부가 영세 상인에 대해 세재나 운영자금을 비롯 홍보비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여의도에 입성하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1922년에 개설된 대구 서문시장은 조선 후기 삼남에서 가장 큰 시장이었고 점포 수만도 약 4천여 개에 시장 면적 2만 7천62m2로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꼽혔다. 오늘날에도 주단이나 포목 등의 섬유 제품과 다양한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번창하는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상업에 종사하는 상인들만 2만 명을 헤아릴 정도며 내방객의 수는 평일 4~5만 명, 주말에는 10만 명을 웃도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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