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0년도 주민자치 마을가꾸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주민자치위원회(또는 주민자치회) 및 비영리민간단체로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사업은 소공원 및 골목 가꾸기, 청소년 공부방,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 등 주민 다수가 직접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여가?오락?취미사업 등은 제외된다.
‘주민자치 마을가꾸기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11년째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4개 사업에 7천5백만원을 지원해, 양심도서관 만들기 사업, 소외계층 장(醬) 나누기 사업, 공구대여 및 집수리 사업, 소공원 정비사업, 도시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구청이 추진하는 행정혁신은 지방자치의 핵심인 주민이 스스로 마을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