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최영조 시장(사진)이 지난 한 해 동안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총 350건 3천135억원에 대해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7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8월부터 종합공사 2억원 이상, 전문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민간자본보조사업 1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의 적법성·타당성을 점검·심사하는 예비적 감사로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주요현안사업 등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행정력 낭비요인을 제거하며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해 공사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지금까지 축적된 원가심사 노하우와 담당공무원들의 면밀한 서류검토와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적용 등으로 내실 있는 심사가 되도록 노력한 결과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특히 앞으로도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를 적극 추진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재정절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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