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식품접객업소 위생수준 향상과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구비 3천만원을 투입해‘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구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객석, 주방, 화장실 등의 시설개선 비용을 대상으로 지원규모는 업소당 최대 400만원으로 개선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8년에 시범으로 추진하고, 작년에 확대 추진한 결과 영업자는 물론 종사자와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노인인구 및 외국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좌식테이블의 고통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좌식을 입식으로 개선할 경우 우선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조리장이나 화장실, 간판 등 노후시설을 개선을 할 경우 심사를 거친 후 지원한다.
오는 17일 까지 공모를 통해 현장평가 후 시설개선의 시급성, 가시적 효과 등을 평가해 1월중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생활문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시설개선 지원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접객 문화 조성에 앞장서면서 음식점 경영에도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