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승율 군수(사진)가 자연재해위험지구 내 주택을 대상으로 단체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도군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국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나 지진재해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로써 주택과 온실 외에도 소상공인 상가 및 공장물건도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층만을 대상으로 단체보험을 추진했으나, 이번에는 풍수해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지역인 자연재해위험지구 내의 주택을 대상으로도 단체보험을 추진한다.
이번 단체보험을 통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추가로 50%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개별적으로 가입 시 100㎡기준 약 2만원의 가입비가 들지만 이번 단체보험으로 가입하면 약 1만원의 할인된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풍수해보험 가입시에는 최대 9천900만원(주택완전파손, 100㎡기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보험 미가입시 재난지원금으로 지원되는 1천200만원에 비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상가 및 공장물건(시설, 기계, 재고자산 포함)에 대해서도 풍수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풍수해보험 가입 후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최대 상가의 경우 1억원, 공장은 1억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체보험 가입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읍·면사무소와 군청 안전건설과 자연재난담당으로 문의하거나, 풍수해보험 판매 5개 민간보험사인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으로 연락해 상담 받으면 된다.
이승율 군수는 "특히 자연재해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많이 가입하셔서 점점 더 많아지는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재산 피해에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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