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예비후보가 27일 영천시 종합상황실을 찾아 우한 폐렴 대책에 대해 현장 근무자와 논의하고 있다. 김장주 예비후보 제공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영천, 청도지역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병 비상대응 체계를 철저히 가동해 주십시요”
제21대 국회의원 영천 청도 지역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7일 우한 폐렴 비상대책반이 가동 중인 영천시 종합상황실 등을 찾아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영천과 청도지역에도 중국 등을 다녀온 주민들이 많을 수 있으며 또 중국 춘절을 맞아 지역을 찾은 중국인들도 많을 것”이라며 “사전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생각하고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기관 내 감염증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전산망에 우한시 및 후베이성 입국자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의심환자 내원 시 병원 내 감염예방을 위해 즉시 격리해야 한다”며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국가비축물자도 점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잠복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확산이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천, 청도 지역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지역에 유입이 되지 않도록 발병지역 입국자에 대한 관리감독과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춘절연휴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13만 명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이들의 건강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며 “현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정부의 방역대책에만 의지하지 말고 경북도, 영천시, 청도군은 자체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2009년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을 역임하며 경북도 내 전염병 관리 감독을 총괄했다. 메르스 사태가 벌여진 2015년에는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면서 도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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