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대상인 저녹스 보일러란 증발량이 시간당 0.1톤(또는 열량 6만1900㎉)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 준다고 해서 '저(低)NOx 보일러'라고 불린다.
또 저녹스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사업의 총 사업물량은 300대, 7천500만원이다.
보일러 1대의 설치(교체)비용 중 일반가구(총 250대/5천만원)는 20만원, 저소득층(기초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총 50대/2천500만원)은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 외의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
주민등록상 경산시 소재 일반 및 저소득층 가구(세입자 포함)는 신청기간 내 공급자(보일러 대리점 등)을 통해 지원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김인원 경산시 환경과장은 "'특히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난방분야 대기오염 미세먼지 저감시켜 대기실 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해 경산시를 쾌적한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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