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스타벤처로 키워낼 역량 있는 팁스(TIPS)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민간주도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은 민간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R&D를 연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팁스 운영사가 고급 기술 창업팀에 선투자(1억원 내외)·보육하면 정부의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최대 9억원까지 매칭지원 한다.
전국 총 56개 팁스 운영사 중 대구에 본사 또는 지사가 있는 팁스 운영사는 ㈜빅뱅엔젤스와 인라이트벤처스(유), ㈜킹슬리벤처스 3개사로 대구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에서 7개의 스타트업이 팁스 창업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팁스 운영사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팁스 추천 후보군을 구성할 수 있고, 팁스 추천 후보 기업은 평균 1천600만원 정도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팁스 운영사에는 팁스 후보팀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사업비(추천기업 당 300여만원)를 지원해 팁스 준비 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참가 스타트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연규황 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신규 투자사 유치를 확대하고, 대구지역 기술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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