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올 2월 이달의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허위왕산선생기념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1904년 한일의정서가 강제로 조인되고 일제의 침략야욕이 들어나자 허위 선생은 배일통문을 돌리고 일진회가 조직되자 반일진회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했다.
이후 을사늑약, 고종황제의 강제퇴위, 정미7조약 체결 등 일제의 만행에 항거하기 위해 의병연합체인 13도창의군을 조직해 군사장에 추대됐으며 1908년 의병총대장이 됐다.
왜적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동대문밖 30리 지점까지 진격했으나 후속부대의 지연 등으로 결국에는 실패하고, 재탈환을 기약하고 경기도 일대에서 의병활동을 하며 기회를 찾던 중 헌병대에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고 교수형으로 1908년 9월 27일 순국했다. 허위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추모하기 순국 101주년이 되는 2009년 9월 28일 본 기념관을 개관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장소 등을 현충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0년 6월 ‘왕산허위선생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국민들이 즐겨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체험의 장소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이 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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