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왼쪽 세 번째)가 ‘2019달성군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에도 달성군민의 이웃사랑 불꽃이 뜨겁게 타올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달성군에 따르면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집계 결과 당초 목표액인 4억9천500만원을 초과한 5억1천2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 사랑의 온도를 10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후원받은 현금과 현물은 6억7천114만원으로, 독거 노인, 저소득 장애인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태권도학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라면 한 봉지부터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받은 지폐 한 장, 지역의 향토기업, 영세자영업자 등 지역의 각 기관·사회단체로부터 이어지는 후원의 손길로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또한 달성군은 지난 2013년부터 ‘다사논메기매운탕먹거리촌’ 11가게의 착한골목 가입을 시작으로 ‘친절·청결한 참 맛집’ 14가게 가입, ‘가창찐빵골목’ 11가게 가입, ‘달성군 이·미용협회’ 12가게가 가입했다.
지난 2017년 ‘하빈면 음식번영회’ 21가게 가입, ‘착한어린이집’ 26곳 가입, ‘착한약국’ 15개 가입, 2019년 송해공원 주변 맛집 24곳, 현풍시장 청년몰 18곳, 매월 30만원을 지정기부하고 있는 착한기업 24곳 등 뜨거운 나눔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 1억이상 또는 5년이내 1억원이상 납부하기로 약정하고 고액의 기부를 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13명에 이를 정도로 각계 각층에서 이웃사랑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군 공무원들도 ‘1천원으로 시작하는 나눔은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군민 나눔 프로젝트! 1004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나눔실천에 참여해 지역의 기부문화 정착에 한몫 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특히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과 물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연계 처리돼 기탁자가 지정한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에 투명한 절차로 배분된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복지재단, 달성군청 희망지원과, 읍·면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