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시 교육청에서 주관한 ‘2020대구미래교육지구’공모사업 선정 및 교육지원사업 역량강화로 미래교육지구 선도를 위한 교육정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대구미래교육지구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나 재능, 경험을 가진 마을주민이 학교나 마을의 여러 공간에서 아이들의 교육이나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지역이다.
서구는 대구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 선정 및 교육지원사업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마련한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지역특화 및 문화·예술 접목형 미래학교 운영, 미래교육지구 거버넌스 역량강화 등의 내용으로 5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으로 구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학교와 마을간 성장기반 확충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두 기관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교육지원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우리마을교육 나눔 사업을 15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해 대구시에서 최다 동이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 학생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지역학생 진로·진학의 총괄하는 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과 영어체험학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서구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한 관내 초·중·고 31개교에 방과 후 동아리 지원, 명문학군 육성지원 사업 등을 매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교육주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학생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적성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