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헌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사진)가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지역 인프라 구축 차원의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추가 노선 건설 구상 계획을 내놨다.
현재 계획돼 있는 엑스코선 노선인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범어네거리~동대구역~파티마병원~경북대~이시아폴리스 총길이 12.4km 구간을 일부 수정, 동구 주요 지역으로까지 확장하자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구간 중 파티마병원을 시작으로 동구청~대구공항~영진전문대~경북대를 잇는 5.5km 노선을 추가 건설해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 예비후보는 5일 동구 신암동 선거사무소에서 ‘대구 동구 신도시 미래를 위한 신(新)엑스코선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기존 엑스코선 총사업비 7천억원에서 3천억원 늘린 1조원을 들여 신(新) 엑스코선을 건설해야 한다”며 “이는 기존 노선에 비해 경제성과 지역균형개발 목적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21대 총선에 당선되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통과 등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이 완료되는 2030년 이전 조기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동구의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균형발전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만큼 꼭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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