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2019년 한해동안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서 연중 모금액으로는 최대 금액인 18억4천500만원을 모금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도 14억7천600만원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 대표자의 통 큰 기부, 사회공헌사업에 의한 참여 등으로 비롯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지난 2016년부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개한 다양한 모금방법으로 인한 '착한일터', '착한가게', '경산사랑나눔'과 같은 기업, 단체, 시민들의 정기 기부 증가와 기부데이, 릴레이 캠페인 전개 등 지역 맞춤형 나눔사업 추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나눔으로 행복한 경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73일간 전개한 '희망2020나눔캠페인'은 출범 초기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전년도 모금액인 10억4천300만원만큼 모금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2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비롯해 어린이집 아동의 저금통, 정성스럽게 지은 쌀을 기탁한 농민, 교복비를 기부한 통 큰 장학재단, 우수 부서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기부한 공무원 등 많은 시민이 각자의 사연과 정성을 담아 나눔을 실천해 10억4천500만원이라는 모금액으로 온정 속에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어섰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기업·단체·시민들의 정성어린 기부 동참으로 경산시가 착한나눔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계층에 잘 전달돼 함께하는 희망경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