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승율 군수(사진)가 2020년 예산 편성액 4천84억원 중 농림수산분야에 지난해 대비 5% 향상된 20%, 총 830억원을 배정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복지농촌 건설, 농가 소득증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먼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미래 농업인력 확보 방안으로 월급받는 청년농부 육성지원사업에 5명, 청년농부 육성지원 4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27명, 가업승계농 2명 등과 후계농업경영인, 귀농인 지원 등 젊고 유능한 청년 CEO를 양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진흥기금 10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6억원, 농업인안전보험료 1억원, 가축재해보험료 4천만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40억원 등을 투입해 농업경영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농촌공동급식센터 2개소, 농가도우미 6명,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에 650명, 농작업 편의장비 40대, 농업인자녀 고교생 학자금 125명, 초·중·고 모든 학교 급식지원, 한우헬퍼지원 350일, 낙농헬퍼지원 80일 등 행복한 농업여건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청도군은 농사만 지어도 잘 살고, 판매 걱정없이 제값받는 농업실현을 위해 농산물공선장 9개소에 매출액 100억원 달성, 로컬푸드판매장 6개소에 매출액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식품수출 1억불 달성을 위한 국내외 박람회참가와 대도시직판장 운영 외에도 TV·수도권영화관·KT 등에 지역 우수농특산물을 홍보한다.
이 밖에도 미래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6농가 35억원, 한우암소 능력검정 사업에 1억원, 조사료생산 지원에 2억원, 고품질액비 생산과 액비살포비 지원 2억원과 더불어 구제역, AI, ASF 등으로부터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거점세척소독시설에 6억원, 축협 공동방제단 3개단 운영비 1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지원에 3억8천만원, 가축질병예방사업에 2억6천만원, 구제역예방접종사업에 2억6천만원, 유기동물보호센터운영에 4천만원을 지원해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율 군수는 "특히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이 올해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되고 소득이 증대돼 행복하게 웃을 수 있고, 억대농가가 1천500호 이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