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대구 도심의 공동화를 방지하고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 북구와 중구의 문화 중흥을 위한 협업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현재 시청 본관과 시청 별관이 모두 이전하게 되는 두 지역의 현실을 공동으로 타개하기 위해, 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후보는 도청교에서 대구역을 통해 중앙로로 넘어가는 대구의 전통적인 구도심지역을 대구 발전의 신성장 축으로 삼고,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태평로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오페라하우스에서 콘서트 하우스를 이어주는 특색있는 문화 중심 거리로 조성할 것으로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랜 공무원 경험을 통해 보면, 행정구역에 따른 사고의 단절로 지역발전이 왜곡 되는 경우가 많은데, 도심 공동화라는 대구의 지상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구나 행정구역을 넘어 중구와 북구가 공유하고 있는 문제를 협치를 통해 적극 해결해야 한다”며, 대구역 중심으로 구도심의 발전축을 태평로 재개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침 110년 만에 폐쇄된 성매매집결지(속칭:자갈마당)의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대구역 인근에도 많은 재개발 사업지가 예정돼 있어 난개발이나 특색없는 아파트 일변도의 재개발로 도심 어매니티가 저하될 우려가 있으므로 대구의 역사와 문화중심지로서의 특색과 다양성이 가미된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