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구지역에 청년형 마을 기업 2곳을 포함해 6곳이 선정됐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거쳐 청년형 2개를 포함한 6개 기업이 최근 대구시 2020년 신규마을기업으로 확정됐다. 신규지정된 마을기업은 기업별로 최대 5천만원의 보조금을 마을기업 운영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지정된 6개 마을기업은 ‘명품옻골1616협동조합’(전통문화 체험 및 계승), ‘핸즈나린협동조합’(문화소외계층 대상 공예공방 운영), ‘(주)새벽수라상’(반찬 새벽배달을 통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 ‘행복림 교육문화센터’(발달장애인 교육 및 직무지도를 통해 사회참여 기회제공) 등 일반 협동조합 4곳과 청년형 마을기업인 ‘(주)아트정거장’(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활동 및 공간 제공), ‘대구반려동물산업 협동조합’(경력단절여성 대상 반려동물산업 관련 교육) 2곳이다.
특히, 청년형 마을기업은 50%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가 신규로 지정된 마을기업에 1차연도에는 각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헌 및 경영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2∼3차연도에 추가로 총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판로지원,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마을기업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4월 경 진행하는 2차 신청접수에도 관심 있는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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