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 구·군에서는 처음으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꺼리면서 소비위축이라는 직격탄을 맞아 위기에 내몰린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1일 평균 300여명의 구내식당 이용 직원들이 지역상가 및 전통시장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소비 진작으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로 경계단계의 위기에 직면한 혈액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13일 구청광장에서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전 직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앞장서겠다”며“신종코로나 사태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