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경산시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7.32%가 상승했으나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3일자로 결정?공시한 '2020년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경산시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대비평균 7.32%가 상승해 지난해 상승률인 10.49%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근 시군을 보면 대구 수성구 8.42%, 영천시 6.23%, 경주시 4.3%, 청도군 4.38%, 군위군 9.91% 상승했다.
특히 경산은 대구로부터 유입되는 인구로 인해 지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이며 주요 상승요인으로는 대임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 한의대~삼성현역사공원 도로개통 및 중산지구 아파트 준공에 따른 인구유입 등이 있다.
한편 2020년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 또는 경산시 토지정보과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 기간 경산시 토지정보과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백인규 경산시 토지정보과장은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등의 기준이 되고,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므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산정해 5월29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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