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조지연 국회의원 예비후보(現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사진)는 21대 총선 ‘미래세대 공정 사다리’ 공약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첫번째 청년 공약으로 '채용비리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내세웠다. 청년을 분노하게 하는 고용세습, 불법·탈법 채용 관행을 뿌리 뽑고,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공정한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업시장에서 부당하게 차별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인재들의 취업 문턱도 낮출 계획이다. 조 예비후보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에 지역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을 약속했다.
현재 동법 및 시행령 규정에 따라 ‘지역인재 고용 촉진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권고에 그쳐 실효성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지역인재 고용 할당제’를 도입해 지방대, 지방고를 졸업한 지역인재의 취업 지원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지연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에 대한 걱정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공정한 취업 기회를 보장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을 비롯한 정치혁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조지연 예비후보는 올해 만33세로, 하양초·하양여중·하양여고·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전)청와대 대변인실/뉴미디어정책비서관실 행정요원, (전)박근혜 대통령 경선후보 청년보좌역, (전)한국대학생정책자문단 초대단장, (전)진로 멘토링 봉사단체 Wi-dream 운영위원장, (전)대한민국청소년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