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3 06:24:15

대구 코로나19(31번째) 확진자 발생, 수퍼전파자 우려

지난 6일 교통사고 후
7일, 한방병원 입원
주말에 외출해
남구ㆍ교회·동구ㆍ뷔페 방문
18일 오전 5시 양성 판정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한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한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 '신종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이후 31번째 환자이며, 30번째 확진자가 나온지 하루 만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구 거주 61세 여성(31번 확진자)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진 환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31번 확진자가 최근 한 달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은 없다. 다만,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회사 본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까지 31번 확진자의 동선 중 확인된 사실은 이 환자가 지난 6일 오후 1030분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7일부터 수성구 범어동 소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 생활을 했다. 입원 생활을 하는 동안 31번 확진자는 몇 차례 외출을 시도했으며, 주요 다중이용시설인 남구 소재 대구교회와 동구 소재 퀸벨호텔을 다녀왔다.

31번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에 대구교회에서 2시간 동안 예배를 봤고, 15일에는 퀸벨호텔에서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교통사고 직후 7일 입원 전까지는 동구 소재 직장에 출근했을 뿐 이외에는 병원 입원 생활을 했다.

특히 31번 확진자는 서구에서 남편, 자녀와 생활하고 있고, 남편과 자녀는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대구시는 또 31번 확진자가 입원 생활을 했던 새로난한방병원을 현재 출입통제하고 있고, 폐쇄 조치 등은 이후 질본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새로난한방병원에는 33명의 입원 환자가 있지만, 31번 확진자는 혼자 입원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구시는 지난 731번 확진자가 병원을 내원한 후 해당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31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폐렴 증상을 보였고, 17일 정부가 일반 폐렴환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하기로 하면서 감염이 확인됐다. 31번 확진자는 17일 오후 330,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이며, 수성구보건소를 방문했고, 오후 4시 검사가 진행됐다. 오후 530,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가 의뢰됐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조치 됐다. 같은 날 밤 111차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질병관리본부의 재검사도 18일 오전 5시 양성으로 판정됐다.

권 시장은 "현재 대구 수성구보건소에 파견된 질병관리본부 즉각현장대응팀과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접촉자 현황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두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ㆍ윤기영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상주 낙동 새마을지도자협의 및 새마을부녀회원이 지난 19일‘사랑나눔, 이웃사랑 실천 감자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사무국에서 24개 읍·면·동 민간위원장으로 구성된  
한국자유총연맹 봉화지회가 지난 19일 억지춘양시장 내 공연장에서 6.25 전쟁 발발 75 
봉화소방서가 지난 19일, 봉성면사무소 2층 행사장에서 ‘봉성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 
영주소방서가 지난 19일 안정 신전리 소재 안정남성의용소방대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대학/교육
계명대 동산의료원, 다자녀 가족과 함께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경산교육지원청,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담그기 교실'  
문경대 간호학과, 해부학(카데바) 실습 프로그램 진행  
대구교육청, 학생 저자 출판지원 도서 ‘저자와의 만남’ 운영  
영진전문대, 기말고사 응원 간식 나눔 행사 ‘큰 호응’  
계명대 권순환 교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 출간  
대구한의대, 포항 팝업교육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본격화  
대구보건대, 학생홍보대사 교육 연수, 캠퍼스 대표 얼굴로 첫걸음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혁신도시 활성화 공로 대구시 감사패 수상  
청도 이서초, 6월 학생 자치회 행사 및 어울림 프로그램 진행  
칼럼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대학/교육
계명대 동산의료원, 다자녀 가족과 함께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경산교육지원청,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담그기 교실'  
문경대 간호학과, 해부학(카데바) 실습 프로그램 진행  
대구교육청, 학생 저자 출판지원 도서 ‘저자와의 만남’ 운영  
영진전문대, 기말고사 응원 간식 나눔 행사 ‘큰 호응’  
계명대 권순환 교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 출간  
대구한의대, 포항 팝업교육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본격화  
대구보건대, 학생홍보대사 교육 연수, 캠퍼스 대표 얼굴로 첫걸음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혁신도시 활성화 공로 대구시 감사패 수상  
청도 이서초, 6월 학생 자치회 행사 및 어울림 프로그램 진행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