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예비후보(대구 달서갑선거구, 사진)는 19일 `나라부터 살려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제목으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곽 예비후보의 홍보물은 흑백으로 디자인 된 4페이지 분량으로, 내용은 전면표지와 2페이지 가량의 출마의 변, 간략한 경력이 담긴 후면이 전부이다.
이는 보통 예비후보자 홍보물이 눈에 잘 띄기 위해 화려한 색상을 사용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지역개발 공약을 담는 것과 차이가 있으며, 책자처럼 좌우로 넘기는 형태가 아닌 상하로 넘겨져 `유권자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느낌을 살려낸 것이 다소 이색적이다.
곽예비후보는 “이대로 가면 자유대한민국은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 그간 참아온 `애국적 인내심'이 4월 총선이라는 뇌관으로 폭발해야 한다”며, “나라를 망국의 길로 몰고 가는 그들에게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미래통합당의 깃발 아래 전선의 선봉에서, 오만과 독선의 좌파독재정권을 기필코 끝장내겠다”고 밝히고, “절망과 고통 속에 처절하게 망해가는 우리 자유대한민국. 이 나라부터 살려야 합니다”라며 끝맺었다.
이런 무게감 있는 내용 때문에 표지사진 또한 곽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시절 대구시당위원장으로 대구시민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을 내걸었다.
예비홍보물에 대해 곽예비후보는 “지금은 비록 흑백으로 홍보물이 제작됐지만, 4.15 총선 개표상황판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미래통합당이 이 절망과 고통을 끝내버릴 강력한 문재인 정권 투쟁에 나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