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중이용 교통수단을 통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5일부터 초미립자분무기(59개) 및 의료용살균소독제를 버스업체 차고지와 주요 회차지에 추가 비치해 매일 시내버스 전 차량(1천617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매 운행 시마다 살균소독제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달 초 차량제작사의 협조로 3일간에 걸쳐 시내버스 전 차량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각 시내버스업체에서도 운전기사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비치, 매회 운행 시 차량 실내 소독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정희 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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