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 사진)은 지난 24일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설치되는 국회 코로나19특위에는 미래통합당·더불어민주당·민주통합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 18명으로 구성되며, 미래통합당 의원으로는 정태옥 의원 등 총 8명이 참가한다.
정 의원은 이번 특위에서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인식과 대응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컨트롤타워 부재 등 각종 문제점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에 대한 생계안정 및 학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융자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방역, 의료시설 추가 구축 등 정부차원의 대응책 강화와 긴급 지원책 마련을 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정태옥 의원은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에 따라 대구·경북은 심각한 재난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 인식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특단의 대책을 조속 수립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