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부산방향 청도새마을휴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청도에서 대남병원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첫’ '코로나-19' 확진자이다.
24일 청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청도새마을휴게소에 근무하는 40대 여성이다. 현재 안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이 여성은 지난 23일 경남 밀양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청도새마을휴게소에 치킨 등을 파는 판매원으로 근무했다.
보건당국은 휴게소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휴게소 근무 직원(117명)에 대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청도군 산불감시요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족과 동료 직원 18명도 함께 자가격리 조치됐다.
청도군은 보건당국에 남편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
특히, 청도군은 이 여성이 휴게소에 근무해 지역사회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휴게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방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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