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건우(48세, 미래통합당, 사진)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당장 예비비 2조원을 대구로 내려보내라”고 주장하면서 “부족한 인력과 장비, 음압병상 확보, 그리고 무너져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묻고 따지지 말고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도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의료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면서 부족한 의료진의 추가적인 지원과 배치를 호소했다.
또 그는 “대구는 음압병상 자체가 전국의 5.3%(54병상, 2019년 12월 기준) 밖에 되지 않아 부족한데 그것도 다인실이 60%에 육박해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우므로 1인실 위주로 더 늘려야 한다”면서 음압병실은 전국 대비 4.4%(33병실)의 열악한 구조를 지적했다.
지난 24일 도 후보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중구와 남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는데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기존 대출의 원리금 상환도 큰 부담이므로 정부는 예비비를 조속히 배정해 소상공인들에게 자격 시비를 걸지 말고 3개월 이상의 생활비를 지원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