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안동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면 마스크 만들기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향한 따스한 손길이 모아졌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생겼지만, SNS를 통해 뜻이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평생교육원에서 재봉틀을 강의를 수강했던 교육생들이 재능을 발휘하기로 했다.
또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에서는 마스크 필터, 고무줄을 지원했다.
이 회원들은 면 마스크 1,000개를 만들어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마스크는 정전기 필터를 장착한 면 마스크로 일반 방역 마스크와 대등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K 모씨(38세)는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이 곳에 함께 한 시민들은 재봉틀 사용법을 모르더라도 패턴 그리기, 재단하기, 마스크 뒤집기 등 일손이 필요한 상황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시간과 노력, 재능을 기부할수 있다”고 말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모습에서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면 마스크 만들기는 오는 14일까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됩니다. 완성된 1,000개의 마스크는 취약계층 가정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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