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대구·경북 추경 예산안은 6천209억원의 금융 간접지원 방식이었다"며 "후속조치로 1조3천94억원이 증액돼 통과됐고, 대구·경북의 7천억 원을 추가하면 약 2조3천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추가된 내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대책비,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등 7천373억원이 추가 편성됐다"면서, "다만 긴급복지지금이 900억원 추가 편성됐는데 당초 요청했던 지원에는 크게 못 미친다. 특히 긴급생계지원 600억원이 편성되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고 했다.
그는 또 "(대구시) 자체적으로 2천억원 이상을 생계 위기에 직면한 식당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에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집행안을 마련해 예산이 배정되는 대로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중소상공인에 긴급생존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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