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에 수그러들던 코로나19가 다시 세 자리 수로 창궐하는 추세이다. 이럴수록 코로나19의 백신(vaccine)을 만들려는 각국이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백신을 인체에 인위적으로 투여하면, 우리 몸이 그 미생물에 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든다. 나중에 동일한 미생물에 감염되었을 때, 면역을 갖는다. 백신으로 일단 자극을 받으면, 항체를 만들어내는 세포는 감염균에 대하여 감수성을 유지한다. 재 감염되는 즉시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 면역반응을 나타낸다. 백신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세균과 바이러스 모두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 약화시킨 세균으로 만든 백신은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가벼운 증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백신에는 홍역·간염·천연두 백신이 포함된다. 1798년 영국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종두 바이러스)가 천연두에 대해 영구적으로 예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에게 직접 바이러스를 접종한 것이 시초였다. 20세기 중반에 항생물질이 개발되어, 세균 백신에 대한 흥미는 많이 수그러들었다. 백신은 아직도 많은 감염성 질환에 대항하는 대들보이다. 20세기 후반에는 발달된 연구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형의 백신이 개발됐다. 의학자들은 유기체의 몸 안에서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병원체의 생화학적 성분을 분리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생화학 성분들을 실험실에서 생산하여 사람에게 투여하면, 이 물질들은 몸 안에서 다른 백신과 똑같이 작용한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발달하여, 이러한 방법은 더욱 진일보했다. 위 같은 백신은 인류의 건강을 지켰다. 지난 13일 경북도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경과보고, 부대행사 및 현장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공공영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식물세포·식물체를 활용한 의약품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설이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3년간 총사업비 165억 원(국비60, 지방비105)을 투입해, 내년 6월에 준공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될,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완전 밀폐형 식물재배시설, 우수 동물용 의약품 제조 기준(KvGMP) 백신생산시설, 비임상 효능평가시설, 기업지원시설 등을 구축하여, 식물기반 바이오의약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식물백신은 식물세포나 식물체를 이용해, 특정 병원(病原)의 유전자 재조합으로 생산되는 백신이다.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는다. 병원체의 전파 위험이 없다. 식물 배양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질병 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식물 기반 의약품 개발은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고셔병(2012년. 미국),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2014년. 미국, ZMapp)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식물을 활용한 백신 개발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다. 경북도는 식물백신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 2월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식물백신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최근 정부는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을 확정했다. 동물용의약품 산업 분야에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구축이 포함됐다. 향후 지역특화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식물백신 분야는 농업과 생명기술이 결합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식물백신이 성공하여, 인류를 질병으로부터의 구원 투수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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