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7 13:47:33

사람을 품은 숲, 국립휴양림

이 영 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세명일보 기자 / 1305호입력 : 2022년 01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코로나의 또 다른 후유증인 ‘코로나 블루’가 두려운 국민들은 집콕과 호캉스를 탐색하다, 이젠 한발 더 나가 ‘웰니스 여행’을 추구하고 있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Fi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를 뜻한다. 잘 쉬는 것은 무엇일까?

삶에 지칠 때면 우리는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안식처를 찾곤 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은 그런 삶의 안식처, 숲에서 휴식을 찾는 모든 국민을 위한 공간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운치있는 통나무집, 상쾌한 바람을 만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자. 그 안에서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올해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휴양림 맞춤형 방역을 추진하고 방역 가이드라인을 적극 준수해 휴양림을 매개로 한 확진자 발생·확산을 원천 차단해 왔다. 아울러 국민들이 더 편하고 손쉽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규제를 혁신했다.

올해 변경된 국립휴양림의 제도를 살펴보면 우선, 국립자연휴양림 예약취소 위약금 부과 기준을 완화했다. 아무리 숲이라고 해도 코로나가 확산되는 지역에는 여행가기가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자연휴양림은 물론 숙박업체에 예약취소가 잇따르면서 위약금을 지불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민 참여 설문조사를 진행(2회)하고 국민들과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7월부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위약금 부과 시작일을 기존 9일에서 4일로 대폭 단축했다.

예약제도 개편으로 5일 전에 예약취소를 하더라도 위약금없이 전액을 환급받게 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예약취소의 경우 부과 기간 이내라도 위약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등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둘째, 비대면 감면 서비스를 시행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감면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감면을 받으려면 휴양림 현장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숲나들e 예약시스템과 연계, 예약단계에서 즉시 감면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3만 7,041건의 비대면 할인이 이뤄져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올 1월부터 친환경차 주차료 감면 혜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자연휴양림의 주차료는 차량 크기에 따라 부과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대기환경 보전과 저공해자동차의 운행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차량 주차요금의 절반을 감면해 줄 방침이다. 아울러 국립자연휴양림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해 더 많은 국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런 일련의 규제개혁과 서비스 향상 정책들은 숲이 주는 혜택을 국민들이 고루고루,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자연과 쉼(휴양)에 대한 가치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손쉽게 산림휴양서비스를 경험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국민 생활속에서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편안하고 따듯한 공간, 한걸음 쉬어가는 열린 휴양림을 만들어가고 싶은 바람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우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4일 삼국유사 청춘대학 수업 종료 후 어르신 150여 명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취약계층 10가구에게 반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의성군에 지난 23일 김종호 재대구의성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의성군에 지난 24일 유창포장(주) 오치현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이 지난 25일, 성금 200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