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경북 고령군 고령면 지산동 일대에 분포하는 가야의 무덤 떼 들이다. 지산동 고분군(池山洞古墳群) 사적 제79호다. 고령은 삼국시대에 대가야가 위치했던, 지역으로 당시의 무덤들이 많이 남았다. 지산동 고분군이 무덤의 입지나 규모 면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기에 대가야 최고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판단된다. 큰 무덤들은 주산의 능선을 따라서, 작은 무덤들은 경사면을 따라 분포한다. 1977~78년에 걸쳐 경북대와 계명대 발굴단이 44호분과 45호분이 발굴·조사했다. 1978년에 다시 계명대 박물관 조사단이 32~35호분서 유구들이 조사됐다. 빼곡히 들어선, 가야의 무덤 역사 문화의 타임 캡슐선과 같았다. 2020년 9월 1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의 7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시간)에, ‘가야 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신청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가야 고분군은 지난 5월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등재권고’를 받아, 등재가 유력시됐다. 이번에 최종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16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등재된 가야 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국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이다. 신라, 백제 등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여, 연맹이라는 정치체계를 유지했다.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경북도 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가시성이 뛰어난 구릉지 위에 고분군이 밀집해 장관을 이룬다. 연맹의 중심세력으로 대가야의 위상과 가야연맹 최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분군이다.
이번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라·유교·가야 등 3대 문화와 관련한 세계유산을 모두 보유하여,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세계유산 16건서 6건을 보유한 전국 최다 지역으로, 세계유산 중심지임을 확고하게 각인시켰다. 경북도는 가야문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신라·유교문화와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문화관광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가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인이 인정한 것이다. 세계유산 등재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다음 세대를 위한 보전과 올바른 활용으로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철 고령 군수는 앞으로 가야 고분군의 국가유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 대한 국민의 많은 관심과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도시이자 세계유산도시로 도약할 고령에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인 만큼, 전통 문화자원을 전승·보존한다.
2022년 고령군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제의시설을 발굴했다. 지난해 12월 대가야읍 연조리에서 발굴된 후 두 번째다. 문헌엔 기록이 없었다. 대가야국의 국가제사 존재를 실증적으로 증명해주는 자료로 가치가 높다. ‘기록은 없으나, 그 당시의 흔적은 살아있다’ 우리의 책임은 보존이다. 동시에 연차적인 계획을 세워, 흔적을 찾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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