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초등학교 인근 상가에서 5일 오전 4시 45분경 화재가 발생하여, 창고건물과 에어컨 실외기 등을 태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건물 소유자 최모(남, 74세)씨가 건물 주차장내 창고에서, 전기가 없어 양초를 켜고 휘발류를 다른 통으로 옮겨 담던 중 촛불이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현장에서 손과 발, 얼굴 등에 1도에서 2도의 화상을 입어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 처치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소방관18명, 소방차량 6대) 15분만에 진압되었으며 창고건물(4.5㎡) 전소, 에어컨 실외기 소실, 인근 건물 그을름 발생(63.5㎡) 등 소방서 추산 총 84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권영대 기자 sph90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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