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사진>이 주관하는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 ‘2025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불임·난임 극복 기술개발’ 분야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불임 및 난임 극복을 위한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 기반의 차세대 자궁근종 치료제 비임상후보물질 도출’을 주제로 해 오는 2028년 12월까지 12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이번 과제는 세계 최저 수준인 국내 출산율(0.78)에 대응해 대표적 여성질환이자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근종에 대한 비침습적 약물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자궁근종이 호르몬 의존성 종양임을 고려해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체(SPRM)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며 특히 기존 SPRM 계열 약물의 한계였던 간독성 문제를 극복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치료제 개발을 넘어, 저출산 극복과 여성 건강을 지키는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특히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구처 홍효원 교수가 PM(Project Manager)으로서 연구계획 수립과 추진을 총괄하며 세종대 바이오융합공학과 엄수종 교수팀, ㈜이뮤즈테라퓨틱스 정재훈 박사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융합형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