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7 15:25:22

경북도,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

대학 중심 생태계 조성 추진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738호입력 : 2023년 11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어느 지역이든 대학이 있어야만, 지역엔 활기가 넘친다. 최근엔 학령인구의 점차적인 감소로 대학의 존립도 흔들리는 추세다. 지난 10월 6일자 본지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 생존율이 2042~2046년 기간 동안 70% 이상(서울 81.5%, 세종 75%, 인천 70%)인 반면, 경북 소재 대학 생존율은 같은 기간 내 37.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서울 소재 대학들에서 인문·사회계열 학과 17개가 사라졌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96개 대학의 입학정원 1만 6197명을 줄인다. 대학의 적정 규모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1천400억 원을 편성했다. 지방대에 86%(약 1200억 원)가량을 지원한다.

이런 현실에서 지난 9일 경북도가 도청에서 경북 지역협업위원회와 32개 지역대학, 경북 RISE센터 등 대학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여,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란 국정과제에 따른 대학 권한의 지방 이양 일환으로 교육부가 추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다.

그 후속 조치로 경북도 RISE 기반 구축과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정부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개최된 ‘교육발전특구’ 공청회에서도 교육부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 등이 협력하는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를 위한 ‘지역주도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발 맞춰 경북도는 경북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연계해, RISE 기본계획에 지역과 대학이 상생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대학중심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K-대학 대전환이 비전이다. 지역혁신·대학혁신·산업혁신·인재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정주 동반성장을 위한 K-U시티의 프로젝트다. 그 다음은 지역 특색과 대학 전문성 기반 권역별 대학 특성화를 위한 K-IVY 프로젝트다. 또한 지산학연 일체화로 산업혁신 K-IDEA Valley 프로젝트와 혁신적 평생교육과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K-LEARNing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지난 달 27일 도청에서 개최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철우 경북 지사가 소개한 ‘K-U시티’는 1시·군-1대학-1특성화(기업) 전략 프로젝트로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착을 통합 지원하는 모델이다. 이는 대학과 연계한 지방소멸 극복 우수사례로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도내 32개 대학과 지역기업, 협력기관은 대학 중심의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교육, 연구,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지역 혁신의 핵심 주체로서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공감했다. 지역산업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주체계를 구축했다. 대학 중심의 창업․산학협력을 강화한다. 정주형 해외인재 유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강한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 경북도는 이번 보고회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향후 경북도 RISE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권역별 설명회 개최하여, 지역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최종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대학-기업-연구소’가 지방정부와 원팀이 되어 지역대학이 주도하는 지방 전성시대를 선도한다. 대학이 살아야 지방이 산다는 다급한 현실을 반영한 내용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가면, 이게 지방분권의 생태계의 구현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경북도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 대학행정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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