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가 거론되면 화들짝 놀라며 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북한과 사드와의 연관성만 나오면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재가가 없으면 사드의 '사'자도 꺼내지 못한다는 말까지 나온다.북한이 스커드(사거리 300~700㎞)와 노동(사거리 1300㎞) 등 탄도미사일 3발을 연달아 발사한 다음날인 지난달 20일, 합동참모본부는 이순진 합참의장 주관으로 육·해·공군 작전사령부와 합동부대 지휘관들이 참가하는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여기서 합참은 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문구가 2번이나 수정되면서 시간 차이를 두고 서로 다른 자료가 보도진에게 전달됐다. 첫 번째 자료에는 "합참은 최근 북한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우리의 항구·비행장을 목표로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등 남남(南南) 갈등을 획책하고 있다…(중략)"는 내용이 담겼다.그러나 10분 뒤 나온 두 번째 자료에는 "합참은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우리의 항구·비행장을 목표로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등…(중략)"이라고 수정되면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 관련"이라는 문구가 사라졌다.그로부터 40분 뒤 발송된 세 번째 자료에는 "어제(7월19일) 북한은 김정은 참관 하에 우리의 항구와 비행장을 목표로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도발적 행위를 감행했다. 이러한 행동은 기존의 미사일 발사 시험 수준이 아닌 명백한 도발 야욕을 스스로 나타낸 것"이라고 적었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 관련', '남남 갈등 획책' 등의 문구가 사라지고 '김정은 참관', '명백한 도발 야욕' 등의 표현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회의 결과를 반영한 세 번째 자료가 최종 입장이라는 게 합참의 설명이지만, 보도자료가 수정과 재수정을 거쳐 거듭 배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이처럼 보도자료가 두 차례나 수정된 데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회의 직후 합참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구 수정과 재수정을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특히 사드 배치 관련 문구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김 실장이 문구 하나하나를 다시 불러주는 등의 수정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실장이 보도자료 문구를 하나하나 직접 고치거나, 고칠 것을 직접 지시하는 것은 보기드문 일이다. 그만큼 청와대가 사드 배치 부지 확정(7월13일) 이후 이 문제를 각별히 챙기고 있다는 의미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 실장 본인이 합참의장 출신인 만큼 군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실무자급이 작성하는 보도자료의 문구까지 직접 고친다는 것은 그만큼 사드 배치 문제에 윗선에서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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