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7 15:00:29

문경 돌리네 습지, ‘개발보단 그냥 둬야’ 한다

"문경시,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습지 보호해야"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779호입력 : 2024년 01월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습지(preservation of ecosystem:濕地)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다. 사람이 개발하여, 만든 것도 아니다. 자연이 자연스레 만들었다. 습지는 많은 생물의 서식지다. 습지는 오염 물질을 없애거나, 홍수와 가뭄 등을 조절한다. 때문에 습지가 ‘개발로 훼손되지 않아야한다.

’비가 오고 나면, 낮은 지대로 물이 모여든다. 이 같은 물이 시간이 지나, 연못이 된다. 연못이 커지면, 습지가 된다. 늪과 갯벌도 습지의 한 형태다. 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다. 자연의 보고다. 습지에는 다양한 생물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가진다. 세계 각국은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습지의 날은 매년 2월 2일이다. 습지를 보전하고,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만든 날이다. 어째든 ‘습지는 개발로부터 보호의 대상’이다.

지난해 6월 환경부는 타당성 검토와 지역 공청회,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 등에 따르면, 대전 서구 갑천습지가 31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갑천습지 0.901㎢ 구역(축구장 126개 규모)이다. 국가 내륙습지 보호지역은 135.25㎢에서 136.15㎢로, 0.7% 늘어났다. 갑천습지는 동식물 490여종의 삶의 터전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고니·미호종개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대모잠자리, 천연 기념물인 원앙·황조롱이, 한반도 고유종인 쉬리·돌마자·얼룩동사리·키버들·왕벚나무·강하루살이·주름다슬기 등이 서식한다.

문경시가 세계적으로 희소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은 ‘문경 돌리네 습지’를 세계적 명품 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한다. 2024년 중점 10대 과제에 포함했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으로 습지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년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세계 람사르습지 인증, 세계람사르 습지 도시 후보지로 선정됐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등 국내·외 인증사업 5관왕을 달성했다.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에도 등재 할 계획이다.

세계적 생태관광지로 도약을 준비한다. 습지의 진입도로를 개선한다. 단산터널 개통에 따른 접근성을 확보한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인프라를 구축한다. 주차장 및 숙박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단순히 습지를 구경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생태관광을 위한 에코 촌을 조성한다. 생태관광 코스를 개발한다. 특색 있는 먹을거리도 개발한다. 습지의 학술적 가치와 탐방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올 연말 탐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돌리네 습지의 가치를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미디어 등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돌리네 습지에 자생하는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다. 사계절 내내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숲속 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탐방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색다른 생태여행을 준비한다.

신현국 문경 시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 길, 문경새재 테마파크를 연계한 문경 새재 지구 관광지 조성과 더불어, 문경 돌리네 습지를 세계적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든다. 개발이나 관광 등이나, 체류형 등서, ‘습지 자연훼손’의 냄새가 풍긴다. 우리는 고도성장에서 개발의 후유증을 앓는 지금이다. 자연은 그대로 두는 것이 최고의 보호이다. 관광과 명목상의 생태서 또는 개발은 자연보호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습지에 한번이든 몇 번이든 사람의 발길이 닫으면, 훼손의 길로 접어드는 것은 너무나 뻔하다. 그럼에도 주차장까지 만든다.

이제 본지 등 언론 보도에 따라, 문경시가 좋아하는 관광객이 모여든다면, 람사르 습지(Ramsar wetlands)에 등록도 하기 전에, 문경시가 자랑하는 습지는 훼손 될 수도 있다. 지금은 ‘습지가 만들어지는 시대’가 결코 아니라고 봐야 한다. 그러니, 이미 있는 습지를 그대로 보호해야 할 시대다. 따라서 문경시는 최소한의 손길로, 이보단 손길이 아닌 것으로 습지를 보호하길 촉구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우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4일 삼국유사 청춘대학 수업 종료 후 어르신 150여 명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취약계층 10가구에게 반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의성군에 지난 23일 김종호 재대구의성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의성군에 지난 24일 유창포장(주) 오치현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이 지난 25일, 성금 200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