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6-03 05:25:35

"반가워요, 울릉도 오징어"

금어기 풀린 울릉도, 첫 오징어와 한치 풍어
김민정 기자 / 1850호입력 : 2024년 05월 05일
어판장을 메우고 있는 오지어와 한치.<울릉군 제공>

"울릉도 오징어"는 기후변화로 명성이 줄었지만, 그래도 5월에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볼 수 있음이 반갑다!

오징어 금어기가 5월을 기해 해제됬다. 

2023년,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안 일대는 오징어의 주산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획량이 급감했다.  울릉도에서는 오징어 한 마리에 2~3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올라 '금징어', '없징어'라는 별칭이 생겼을 정도다. 

강원도 글로벌본부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232톤에 이르렀던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인 작년에 1385톤으로 2년 새 78%나 줄었다. 지난해만의 문제도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오징어 생산량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연간 20만~25만t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어획량이 줄면서 10만t 중후반대로 잡히다 2017년부터는 아예 어획량이 10만t 아래로 추락했다. 2022년에는 약 3만 7000t으로 역대 최저의 어획량을 기록했다.  

중국 어선의 불법 남획과 기후변화 등이 오징어 어획량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기에 울릉도도 다수의 어업인이 어선 감척사업에 참여할 정도로 오징어에 희망이 사라진 분위기였다.

그런데, 올 해 첫 오징어 출어량이 희망의 신호를 보이고있다. 

일일 울릉도 방문객이 1만 명에 육박했던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울릉도 저동 어판장에는 새끼 오징어와 한치가 어판장을 메울 정도로 가득 잡혀, 어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울릉도 오징어'인증샷을 찍느라고 어판장에 몰려 축제 분위기였다.  

지난 2일 울릉도 내 각 횟집에는 손바닥 크기의 오징어가 수족관을 채웠고, 가격대는 1마리에 1만원 선으로 아직은 비싼 편이었지만 어획량이 작지는 않았다. 연이어 3일에는 한치가 어판장을 메울만큼 만선으로 가득잡혀 한 봉지에 1만 원으로 관광객에 판매되기도 했다. 

수온 변화로 인해 ‘한반도 어장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동해안 서해안을 막론하고 한류성 어종은 사라지고, 난류성 어종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 등 남해에서 많이 잡히던 방어가 최근 들어 동해에 크게 늘었다. 방어의 어획량은 1990년 4532t에서 2022년 2만1250t으로 증가했으며 포항과 울릉도에 주력 어종을 '방어'로 변경해야 한다는 얘기도 전문가들에게서 제시된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효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관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여름나기  
예천군 감천면 산불 감시원들이 지난 21일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에 거주하는  
예천군 용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용궁면 월오리의 
예천군 용문면 가족봉사단과 용문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용문면 어르신들과 함께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100주년 기념행사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미용인 위한 세무 특강’  
영남이공대,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 전달식  
계명대,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  
대구한의대, ‘DHU 청년도약! 진로취업 FESTA’성료  
안동대, ‘2024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  
영진전문대,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회 ‘논문상’  
대구대, 나노종합기술원과 반도체산업 발전 ‘맞손’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저출생 전쟁 대응 하니돌봄대학’ 운영  
계명문화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대상 등 참가자 전원 수상  
칼럼
포커 페이스(poker face)는 개인의 감정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얼굴의 상태 
첫째, 현행법으로 지방자치 주체는 시·군이고 시·도는 지원단체다. 그러므로 시·도 
현행범이란 범죄를 실행하는 중이거나 범행 직후인 자를 말한다. 범인이 시간적으로나 
“군자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삼가고(戒愼乎 其所不睹), 들리지 않는 곳에서 스 
\"새가 죽으려 할 때는 그 울음이 슬프고 사람은 죽을 때 그 말이 선하다(鳥之將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100주년 기념행사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미용인 위한 세무 특강’  
영남이공대,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 전달식  
계명대,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  
대구한의대, ‘DHU 청년도약! 진로취업 FESTA’성료  
안동대, ‘2024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  
영진전문대,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회 ‘논문상’  
대구대, 나노종합기술원과 반도체산업 발전 ‘맞손’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저출생 전쟁 대응 하니돌봄대학’ 운영  
계명문화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대상 등 참가자 전원 수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