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든 역사가 없는 나라는 없다. 역사의 기록을 기준할 땐, 기록 이전의 역사와 그 후로 나눌 수가 있다. 기록된 역사는 기록으로 역사를 알 수가 있으나, 그 이전의 역사는 고고학적인 발굴로 역사를 안다. 우리에겐 가야의 역사는 그들이 만든 무덤 등으로 알 수가 있다. 대가야의 역사가 발굴로 그 화려한 역사를 알 수가 있다.
2018년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5세기 중반부터 6세기 후반 사이에 만들어진 고분 74기와 유물 1000여 점을 찾아냈다. 지산동 고분군에는 봉토분 700여 기가 있다. 봉분이 없는 무덤을 합하면, 1만 기에 달하는 고분이 분포했다.
2019년 국립김해박물관과 한국역사연구회에 따르면, 매안리비는 하단이 60㎝가량 땅속에 묻혔다. 비신 높이는 265㎝이었다. 너비는 최대 56㎝이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가야비인지 신라비인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이것은 우선 비문의 판독이 우선이다.
2023년 고대 가야의 유적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가야고분군’이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임을 공인받았다.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에서 고령군이 최종 대가야 고도(古都)로 지정 의결됐다. 현재 고도는 2004년 3월 5일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경주, 공주, 부여, 익산 4개 역사문화도시로 지정했다. 신규 지정을 위한 고도 지정기준안이 부재했으나, 2022년 8월 23일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시행령 개정으로 고도 지정 기준을 신설했다. 고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중앙심의위 심의로 법 제정 이후 20여년 만에 고령을 신규 고도로 지정 의결했다.
문헌기록과 고고자료에 따르면, 가야는 3세기 김해 금관가야를 중심으로 한 전기엔 가야연맹이 있었다. 5세기 고령 대가야를 중심으로 한 후기엔 가야연맹으로 생성, 성장, 발전, 쇠퇴의 길을 걸었다. 대가야의 정치·문화의 중심지인 고령은 대가야의 궁성지,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 왕궁의 방어성인 주산성, 수로교통유적, 토기가마, 대가야의 건국설화 등 대가야와 관련된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잘 보존됐다. 때문에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고령 대가야는 고분 구조 및 출토유물(금동관, 토기 등) 등이 신라와 차별화된 지역 특성이 드러난다. 따라서 독자적 문화가 확인된다. ‘대가야식’, ‘고령식’으로 불리는 유물들은 독창적 문화·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대가야의 도읍지인 도성 골격체계가 잘 남았다. 역사문화환경 경관이 훼손 없이 보존·관리됐다. 경관적 가치도 뛰어나다. 고도지정에 대한 지역 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돼, 호응도도 높은 편이다.
고령군은 고도육성법 시행령이 개정(2022.08.23.)되자 신속히 고도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으로 고도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경북도를 경유하여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 향후 고도로 지정되면,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을 개선한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한다. 유적 정비와 고도역사문화환경 개선을 위한 고도역사도시조성의 사업도 한다. 세계유산 및 핵심유적 탐방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고도탐방 거점을 조성한다. 주민 참여프로그램 및 주민단체 지원 등을 위한 고도 주민활동지원 사업 등에 국비가 지원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주민의 문화 향유권이 증진된다. 고령엔 가야문화가 이곳으로 집적된 지역이다. 발굴에 앞서, 도굴 등을 우선 막는 행정을 펴야 한다. 순차적으로 발굴하여,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문화·예술로 한국문화사를 더욱 풍부하게 하길 바란다. |
|
|
사람들
성주 가천면이 3일, 본격 여름철폭염에 대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실시했
|
김천 대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일 정기회의를 가졌다.
|
의성가온마을학교 학생이 지난 27일 30만 9,000원을 의성 산불피해 지정기탁 모금회에
|
영주 평은면이 생활형 공공서비스로 ‘평은행복우산’ 대여서비스를 운영한다.
|
군위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일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군민화합한마당축제’에서 방문객을
|
대학/교육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졸업생 멘토 프로그램’ 성료 |
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구미 찾아 |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 ‘성료’ |
대구 한의대, 제41기 청도여성대학(이서면) 수료식 ‘성료’ |
문경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교직원 연수 |
문경교육지원청, 이병화 행정지원과장 부임 |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 교원 초청 연수 ‘성료’ |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전국 해킹·보안 경진대회 잇단 수상 |
대구한의대 부총장단, 대학 발전기금 3000만 원 기부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
칼럼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
대학/교육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졸업생 멘토 프로그램’ 성료 |
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구미 찾아 |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 ‘성료’ |
대구 한의대, 제41기 청도여성대학(이서면) 수료식 ‘성료’ |
문경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교직원 연수 |
문경교육지원청, 이병화 행정지원과장 부임 |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 교원 초청 연수 ‘성료’ |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전국 해킹·보안 경진대회 잇단 수상 |
대구한의대 부총장단, 대학 발전기금 3000만 원 기부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