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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최현승 씨가 '제15회 작곡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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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총장 박승호) 공연음악학부 소속 성인학습자들이 '제15회 작곡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일 박태준기념사업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콩쿨에서 공연음악학부 최현승(25학번)씨는 최우수상, 소재윤(24학번)씨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현승 씨는 성인 트롯 가수로 활동하며 미스터 트롯2 출연 경력을 갖고 있는 실력자다. 올 3월 계명문화대 공연음악학부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성악 발성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콩쿨은 그의 첫 성악 콩쿨 도전이었지만 깊이 있는 표현력과 안정적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11월에는 수상자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의 음악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소재윤(24학번)씨 역시 어릴 적 꿈이었던 성악가의 길에 다시 도전하고자 공연음악학부에 입학한 성인학습자로 그간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전공 교수님의 지도와 친구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밝혔다.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은 '동무생각', '오빠생각' 등으로 널리 알려진 대구 출신 작곡가 박태준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의 음악 전공자와 재능 있는 일반인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매년 한국 가곡의 보급과 예술 인재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박태준은 우리나라 최초 동요·가곡 작곡가로 일제강점기 민족의 아픔과 정서를 음악에 담아낸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공연음악학부 김정화 학부장은 “이번 수상은 실기 중심 교육과 성인학습자 맞춤형 지원 시스템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지닌 이들이 나이와 경력을 뛰어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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