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후위기 시대서, ‘기후재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지난 1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2,814명이다. 5월 이후 누적 사망자는 24명이다. 이날 지역별 일 최고 체감기온은 안성 38.3도, 인제 38.2도, 인제 37.9도, 홍천 37.2도, 김포 36.9도, 여주 36.9도, 광주(경기) 36.8이었다.
경북도가 기후를 대응하는 댐을 조성한다. 내린 비를 댐에 가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유용하게 쓰는 것은. 댐의 순기능이다. 댐(dam)은 산간 계곡이나 하천을 가로막아 물을 저장한다. 흙·모래가 쓸러 가거나,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는 축조물이다. 더구나 한국 도로는 물이 스며들지 않는, 불투수(不透水) 아스콘이다. 비가 온다면, 자원인 물은 도로를 넘쳐나, 물난리가 난다.
지난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낙동강 주요 지점 녹조 발생 상황이 심각했다. 댐·보 긴급 방류 요청 등 녹조 관리 비상대응 조치 시행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안동댐에 녹조가 뭉치는 것을 막으려고, 회전식 수차를 수십 대 가동했다. 녹조는 청산가리 6,000배가 넘는 심각한 독이다.
최정화에 따르면, 대규모 저수지는 유사(流砂·흐르는 물에 의해 이동하는 모래, 점토 등)의 이송을 99% 이상 차단한다. 유사가 차단된 물은 ‘hungry water’이다. 댐을 만드는 재료인 콘크리트와 철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댐은 절대 기후위기의 대안이 아니다. 2011년 미국 엘와강(Elwha River)의 댐을 철거하여, 생태계가 회복됐다. 연어가 돌아오고, 퇴적토가 쌓이자, 새들이 돌아왔다. 해변이 형성되니, 조개류도 살 수 있게 됐다. 댐을 철거하고 강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다. 댐 개수 세계 6위, 댐 밀도 세계 2위인 우리가 댐을 더 짓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지난 7월 말 환경부에 따르면,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개 댐을 발표했다. 경북 3곳(청도 운문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이 포함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지난 20일 기후댐 후보지(3곳) 부단체장과 회의를 갖고,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기후 대응댐 후보지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필히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기후대응댐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홍수, 물 부족, 미래 물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한다. 현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물그릇이다. 청도군 주 식수원인 운문댐(용수공급)은 2017~2018년은 유래 없는 가뭄으로 역대 최저 저수율인, 8.2%를 기록했다. 인근 지역(대구․경산)취수장을 활용해, 운문댐 공급분으로 대체했다. 금호강 비상 공급시설을 건설·운영하면서 대규모 단수 위기를 극복했다. 보조댐 설치로 추가 용수공급이 절실하다.
김천 감천댐(홍수 조절)은 감천 유역의 반복적 하천 범람으로 시가지 침수를 여러 차례 겪었다. 2002년에는 39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장래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상호우에 대처하기에는 역부족했다. 감천 유역의 지형과 토사 여건 고려 시 재퇴적에 취약해, 항구적 치수 안전성 확보가 곤란했다. 최근에는 감천 유역 홍수량이 지속 증가하여, 감천 범람 시 범람구역 내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
예천 용두댐(홍수조절)은 한천 유역에 2020년 장마로 시가지 홍수 피해와 2023년 집중호우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홍수 피해 재발 방지와 군민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예천군의 최선책으로 신청하여 후보지로 들어갔다.
경북도는 기후대응댐이 지역 주민의 삶과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댐 주변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상향하도록 노력한다. 해당 시·군에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소통에 적극 역할을 하도록 요청했다.
환경부에서는 기후환경댐 후보지(안) 지역에 8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회한다. 댐 건설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기관과 적극 협의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위에서 짚은 기후 대응댐의 역기능과 순기능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기후재난에 잘 대처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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