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인간 이동만이 그 목적이 아니다. 물류의 이동으로 사람은 보다 편한 삶을 누린다. 이런 것이 자칫 하면, 교통사고를 유발한다. 장애인의 80%가 후천적인 것은 상식에 속한다. 이 80%서도, 대개 교통사고로 발생한다면, 교통은 편의보단 안전이 최우선이다. 안전이 없는 교통은 되레 없는 편이 낫다.
지난 9월 경찰청의 ‘뺑소니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뺑소니 교통사고 사상자는 사망자 420명이었다. 부상자 4만 9562명 등 총 4만 9982명에 달한다. 이 중 음주 및 무면허 뺑소니로 인한 사상자는 1만 5124명이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211명(음주 168명·무면허 43명)과 1만 5124명(음주 1만 236명·무면허 4888명)으로 집계됐다.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420명)의 50.2%(211명)가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자에 의해 숨진 것이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쿨존에서 발생해, 사고 접수가 된 차대 보행자 사건 169건 중 34.9%(64건)가 주·정차된 차량에 의한 운전자 시야 가림으로 발생했다.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가 48건(28.4%)로 두 번째로 많았다. 교차로 우·좌회전 시 사고도 20건(11.8%), 도로변 보행자 사고가 19건(11.2%)으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9월 경찰청의 ‘최근 6년(2019~2024년 6월)간 시·도청별 최다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지점’자료에 따르면, 대구 수창초 부근에서 무인 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교통 법규 위반 건수가 5만 9854건에 달했다. 전국 1위를 차지한 서울 동대문구 전농 우성아파트 1동 앞 스쿨존(배봉초등 앞·9만463건) 다음으로 많았다. 대구 동구 효동초 앞도 4만 3276건으로 전국에서 8번 째로 많았다. 이쯤 되면, 자동차는 도로를 달리는 흉기에 가깝다.
구미시는 흉기를 인간의 편의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미시가 선진 교통문화를 확산한다. 첨단 교통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한다. 도로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무인 단속 장비 운영으로 교통질서를 유지한다. 교통사고가 없는 구미시를 구현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북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 평가에서 구미시는 전국 8위였다. 지난해보다 19계단 상승했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ITS 구축지원 사업으로 5년간 184억 원(국비 103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2023년 구미소방서 주변 도로에 시범 적용된 후 올해는 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등 첨단교통 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도로계획 및 신호 연동화 등 교통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경북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로 속도를 제한한다. 지난 9월, 왕산초등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오전 7시~오후 9시까지는 속도를 40km/h로, 오후 9시~오전 7시까지는 50km/h로 상향 조정했다. 어린이 안전을 보호도 하고, 시간대별 교통 흐름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음주운전, 소음 유발 이륜차 등의 폭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관광지와 민원 다발지역에 후면 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신호위반,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을 단속한다.
지난 7월 경북 최초로 통합주차 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영주차장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무정차 시스템, 지갑 없는 주차장, QR코드 사전결제 등 비대면 서비스는 10월 중으로 제공한다. 대구권 광역철 개통에 따른 사곡역 시내버스 노선을 증설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실질 도움이 되는 교통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민들은 위한 교통체계개편으로 구미시가 교통사고 없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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